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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이만갑이라는 TV프로를 보게 되었다.
탈북자들이 모여서 북한의 실상을 폭로하며 탈북 당시의 어려운 상황들을 서로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 한사람이 중국에서 탈북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한 목사의 이야기를 하는데
게스트들의 반응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느껴졌다.
마치 아주 나쁘고 사악한 존재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에 조금은 당황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상황을 설명하는 사람의 입에서 "그 목사님은 좋은 분이었다. 동네의 고아들을 돌보고...."
목사들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좋지 않았으면 "다 좋지 않은 목사들인데 그 목사님은 그래도 좋은 분이었다"고 말 할 수 있을까?
그들중에는 분명 탈북 당시에 목사의 도움을 받은 사람도 있을텐데 목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에 마음이 아파왔다.
먼나라의 이야기일까?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목사들이 사람들에게 칭잔을 듣는 목사가 얼마나 될까?
"목사가 사람들에게 칭찬들어 무엇하냐? 하나님께 칭찬이면 되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하나님께 칭찬듣는 사람이 사람에게도 칭찬을 듣는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자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준행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사람이 이웃을 대하는 것은 어떨까? 아니, 같은 목회자를 대할 때 어떠할까? 가족을 대할 때 어떠할 까? 성도들을 대할 때 어떠할까?
겸손하게 온유함으로 사랑으로 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것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교회가 핍박을 받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데
물론 복음 때문에 핍박을 받을 수 있다. 아니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그 자체만으로 핍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복음이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그 믿음이 아닌것으로 핍박을 받는다면 그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면서 시기 질투가 끊이지 않고, 분란의 분란을 거듭하는 자를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 슬픔이 밀려온다.
저 인생이 입술로는 예수를 말하면서 마음은 사단에게 빼앗겨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목사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들의 현실이 가슴이 아프다.
한 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사회적 문제의 주범으로 타락해버린 목사들을 바라보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물론 일 부분이라고 위로해보지만 작은 암 덩어리가 온 몸을 병들게 하고 결국에는 사망케 하듯이 작은 부끄러움이 결국에는 온통 진흙 투성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까움과 함께 염려가 되는 것이다.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듯이 참목사 거짓목사가 함께 자라가는 것일까?
주님은 새 계명으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안타까움과 함께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서 사랑의 긍휼함으로 기도하고자 한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2:52)
"또한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딤전3:7)
감골에서 현주도 목사가 목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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